'버디 머신' 임성재, PGA 72홀 기준 최다 버디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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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PGA 72개 홀 기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쳐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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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PGA 72개 홀 기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쳐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그치면서 아쉽게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임성재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PGA 투어 단일 대회(72홀 기준) 최다 버디 신기록을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8개, 3라운드에서 6개, 4라운드에서 11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총 34개의 버디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 기록은 1983년부터 집계됐고, 종전 기록은 32개였다. 지난해 더 센트리에서 욘 람(스페인), 2001년 BC 오픈에서 폴 고우(호주), 2001년 WM 피닉스 오픈에서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32개의 버디를 기록한 바 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34개의 버디를 쳤다. 버디를 정말 많이 쳤지만 어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실수를 해서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 열심히 치면서 버디 11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플레이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경기부터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겨울 시즌 동안 몸 관리를 하면서 한국에서 잘 보냈다. 그 효과가 새해 첫 대회에 나오면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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