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후보자 "의미 있는 벽돌 하나 쌓은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다" [뉴시스Pi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8일 "40년 공직생활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다시 한 번 국가에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외교에 융복합적 지혜가 필요하다.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오늘날 시대적 배경이 저를 이 자리에 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외교부, 대법원 간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에 관여했으며, 특히 외교부 2차관이었던 2015년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 외교부 장관을 만나 강제동원 재판 지연 문제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8일 "40년 공직생활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다시 한 번 국가에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외교에 융복합적 지혜가 필요하다.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오늘날 시대적 배경이 저를 이 자리에 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포괄적 전력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외연을 확대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로 제도화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깊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므로 한반도의 평화 유지와 인태 지역의 규범기반 질서 강화를 추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대국에 둘러쌓여 피할 수 없는 지정학적 환경과 나날이 엄중해져가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국론 분열은 곧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적어도 외교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국론 통합과 초당적 접근이 절실한 때로 초당적 외교에 의미 있는 벽돌 하나를 쌓은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한 '재판 거래 의혹' 관련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외교부, 대법원 간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에 관여했으며, 특히 외교부 2차관이었던 2015년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 외교부 장관을 만나 강제동원 재판 지연 문제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