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유부남 배우와 열애’ 가짜뉴스에 입 열어

강주일 기자 2024. 1.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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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낰낰’



“결혼도 하셨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배우 안은진이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남궁민과의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길채가 왔어요. 배우 안은진의 연기대상 9관왕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11월 종방한 MBC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안은진과 남궁민의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안은진은 이 드라마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9관왕을 차지했으며 남궁민은 대상을 받았다.

이날 안은진은 “제목이 ‘연인’인 것 처럼 파트너와 호흡이 중요했다.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의지했다. 선배님은 후배를 잘 챙겨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남궁민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진행자들은 “안은진 씨가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됐다”라며 두 사람이 연관된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유튜브에는 남궁민과 안은진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가짜뉴스 영상이 사이버렉카들에 의해 퍼져나갔다.

안은진은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하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 남궁민 선배님은 결혼하셨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 걸까”라며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MBC 드라마 ‘연인’ 속 한 장면.



그러면서 그는 “‘파트너인데 그만큼 우애가 좋아 보이는구나’ 했다”면서 “리얼함은 연기지만 진짜로 사귄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저의 엄마도 누구한테 들었다고 (가짜뉴스가) 진짜처럼 나왔다고 저에게 전해줬는데, 좋고 싫은게 아니라 신기하더라”면서 “멜로 드라마를 보면 ‘둘이 정말 사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이 잘 어울려 환상이 생길 때가 있지 않나. 근데 연기를 해보니까 일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혀 아닌 경우가 많더라”라고 해명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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