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박건우에 피홈런' 이마나가 영입전, SF는 빠졌다... 보스턴-컵스-LAA 3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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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에서 대형 선수들을 노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6) 영입 후에는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일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 영입전에서도 빠지는 모양새다.
이정후 영입 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일 외야수 미치 해니거와 투수 앤서니 데스클리파니를 시애틀로 보내면서 투수 레이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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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단장 출신인 짐 보우덴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하며 샌프란시스코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로비 레이를 데려온 뒤 이마나가가 영입 후보군 우선순위에서 밀렸다고 전했다.
앞서 직접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와 함께 이마나가의 영입 후보로 꼽았던 것에서 변화된 상황이다.
이정후 영입 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일 외야수 미치 해니거와 투수 앤서니 데스클리파니를 시애틀로 보내면서 투수 레이를 받아왔다.
레이는 2014년 데뷔해 통산 226경기 74승 71패 평균자책점(ERA) 3.96으로 2021년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활약하며 13승 7패 ERA 2.84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거머쥔 적이 있는 투수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8시즌을 뛴 이마나가는 165경기 64승 50패 ERA 3.18 1021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2를 기록한 일본의 대표 투수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불펜 투수로 나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당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왔는데 3이닝 동안 1피홈런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일본에 승리를 이끌었다.
다르빗슈가 3회 3실점하며 무너졌던 걸 고려하면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는 평가지만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으로 국내 야구 팬들에겐 더 깊게 각인이 됐던 투수다.
USA투데이는 앞서 8일 밥 나이팅게일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1월 12일 마감일 일전에 일본 투수 이마나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팀은 4개 팀"이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의 보우덴도 앞서 5일 보스턴과 컵스, 에인절스와 자이언츠가 최종 후보라고 밝혔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가 빠진 양상이다. USA투데이는 "보스턴은 선수를 팔아서 이마나가를 노리려고 한다"며 "이마나가에 대한 관심이 밝혀졌음에도 보스턴은 마무리 켄리 잰슨이나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를 트레이드하는데 관심을 나타냈다. 둘 모두 지난 오프시즌 보스턴과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보스턴과 연결돼 있는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영입 의사를 나타낸 보스턴이 샐러리캡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마나가 영입전은 3파전 구도가 됐다. 이마나가는 이정후,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마찬가지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오는 12일이 포스팅 마감일이기에 머지 않아 행선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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