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조종사 내쫓더니"…캐세이퍼시픽 인천~홍콩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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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홍콩 대형항공사(FCS) 캐세이퍼시픽의 결항 여파로 인천~홍콩 노선에서도 결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캐세이퍼시픽에 따르면 이번주 결항조치한 인천~홍콩 운항편수는 왕복 기준으로 4편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인천~홍콩 노선을 왕복으로 주 24회 운항한다.
온라인 여행커뮤니티에는 "대체편이 없는 건지 멘붕 상태", "홍콩에 무슨 일이 있는 건가"라며 출발을 며칠 앞둔 캐세이퍼시픽 운항편이 취소되고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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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종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홍콩 대형항공사(FCS) 캐세이퍼시픽의 결항 여파로 인천~홍콩 노선에서도 결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캐세이퍼시픽에 따르면 이번주 결항조치한 인천~홍콩 운항편수는 왕복 기준으로 4편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인천~홍콩 노선을 왕복으로 주 24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CX419(8일), CX417(10일)편과 홍콩에서 인천으로 가는 CX418(8일), CX416(9일)편이 취소됐다. 캐세이퍼시픽은 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6일 후 출발하는 항공편의 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전날(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성수기 운항 정상화를 위해 2월 말까지 하루 평균 12편의 비행기 운항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 기간동안 직원을 대량 해고한 이후 조종사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연휴 기간에도 약 70편의 운항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주요 노선인 인천~홍콩에서도 결항이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여행커뮤니티에는 "대체편이 없는 건지 멘붕 상태", "홍콩에 무슨 일이 있는 건가"라며 출발을 며칠 앞둔 캐세이퍼시픽 운항편이 취소되고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연휴 극성수기에 운항하는 항공편 수가 크게 늘어난 와중에도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했지만 모든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하여 일부 항공편을 선제적으로 취소했다"며 "항공편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승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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