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롱도르 수상도 로비 있었나...PSG-풋볼 프랑스 유착 관련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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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위한 매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로비를 벌인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오넬 메시의 2021 발롱도르 수상 역시 이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의심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스페인의 스포츠 매체 아스(AS)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프랑스의 르몽드와 메디아파르트 등을 인용해 PSG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프랑스 풋볼과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됐으며 혐의 중에는 메시가 2021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부분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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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스포츠 매체 아스(AS)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프랑스의 르몽드와 메디아파르트 등을 인용해 PSG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프랑스 풋볼과 친밀한 관계에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됐으며 혐의 중에는 메시가 2021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부분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새롭게 PSG에 커뮤니케이션 담당으로 합류한 파스칼 페레는 발롱도르를 수여하는 프랑스 풋볼 잡지의 편집장으로 있던 시기였던 2020년부터 2021년까지 PSG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 커뮤니케이션 담당인 장-마샬 리베스가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에 "로비가 필요하다"며 파스칼 페레와 점심 식사를 하자고 알린 메시지 등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친밀한 관계 속 파스칼 페레는 프랑스 풋볼과 같은 아르테미스 그룹 소속의 스포츠지 레퀴프가 하비에르 파스토레 영입과 관련해 알 켈라이피가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보도를 강제로 삭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그 댓가로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편과 현지 축구 경기 관람 티켓 등의 댓가를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들은 이러한 선물이 메시가 PSG와 계약하고 소속 팀을 옮긴 시즌의 발롱도르 수상에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1-2022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소속 팀을 옮겼다.
한편 파스칼 페레와 그의 측근들은 메시의 2021 발롱도르 수상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개입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페레 자신은 메시는 2022 발롱도르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으며 7번째 상을 수상한 2021년에 자신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투표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동 국가와의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2010년에 프랑스 풋볼에서 '카타르 게이트'라는 제목으로 중동 국가가 부정하게 월드컵을 유치하려 했던 정황을 담은 기사를 게재했음을 강조했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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