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인공지능…SK,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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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차, 인공지능 점술가, 춤추는 전기차. 에스케이(SK)그룹이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시이에스) 2024'를 위해 준비한 전시장은 '테마파크' 컨셉이다.
에스케이그룹은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형 전시장과 160평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관을 통해 '시이에스 2024'에서 에스케이그룹의 탄소감축·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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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차, 인공지능 점술가, 춤추는 전기차….
에스케이(SK)그룹이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시이에스) 2024’를 위해 준비한 전시장은 ‘테마파크’ 컨셉이다. 에스케이그룹은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형 전시장과 160평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관을 통해 ‘시이에스 2024’에서 에스케이그룹의 탄소감축·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케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센트럴홀에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 콘셉트의 ‘에스케이 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에스케이 아이시티(ICT) 패밀리 데모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스케이(SK)그룹 통합전시관’은 주식회사 에스케이,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스케이텔레콤(SKT),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에스케이씨(SKC) 등 7개 계열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공동 운영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m의 대형 구체 엘이디(LED)에서 에스케이가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깨끗한 미래를 주제 영상을 보여준다.
통합 전시관은 이 구형 시각물을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차, 인공지능 점술사(AI Fortune Teller),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 움직이는 ‘댄싱카’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수소생태계, 소형모듈원자로(SMR),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을 한데 모아 관람객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스케이 아이씨티(ICT) 패밀리 데모룸’은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에스케이텔레콤이 공동 운영한다. 데모룸에는 차세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모델, 인공지능 미디어 스튜디오, 반려동물 인공지능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등 에스케이텔레콤의 핵심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인공지능 반도체 X330과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번 시이에스에는 최태원 에스케이 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에스케이온 대표이사(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 에스케이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도 시이에스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및 인공지능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케이 쪽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에스케이와의 ‘넷 제로’ 및 인공지능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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