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 23.5%‥OECD 7위

고재민 jmin@mbc.co.kr 2024. 1. 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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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자 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7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계속 줄었는데도 한국의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있는 34개 회원국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자영업 진입 장벽이 낮아 퇴직 후 생계형 창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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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우리나라 근로자 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7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중은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 이후 20년 넘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세배를 웃돌고 일본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입니다.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근로자 2천808만 9천 명 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658만 8천 명으로 23.5%에 달했습니다.

이는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이 비중은 1964년 69.3%로 정점을 찍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0% 선이 무너졌습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자영업자 사업장에서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가족이나 친척인 무급가족종사자를 이릅니다.

이처럼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계속 줄었는데도 한국의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있는 34개 회원국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콜롬비아로 53.1%에 이르고, 브라질, 멕시코, 그리스, 튀르키예, 코스타리카, 칠레 등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3.6배, 일본의 2.4배 수준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자영업 진입 장벽이 낮아 퇴직 후 생계형 창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6029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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