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국민평형 분양가 11억원 훌쩍 넘어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1. 8.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400만원을 넘어섰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22년 11월(2983만원) 대비 약 14.4% 오른 3415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408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1681만원, 경기는 2130만원으로, 서울보다 3.3㎡당 1285만~1734만원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 3415만원
박종민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400만원을 넘어섰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22년 11월(2983만원) 대비 약 14.4% 오른 3415만원으로 집계됐다.

선호도가 높아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 분양가가 11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408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1681만원, 경기는 2130만원으로, 서울보다 3.3㎡당 1285만~1734만원 낮았다.

서울의 집값은 물론 분양가까지 치솟으면서 인천과 경기로 이동하는 '탈서울' 인구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1만1997명으로 3년 전인 2020년(1466명) 대비 8배 이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4만7598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

분양업계에서는 서울보다 낮은 분양가가 부각되며 인천·경기 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분양 수요가 몰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교통망이 편리한 단지의 경우 서울 외곽 지역보다도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경우도 많다"며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이 지역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