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포워드 외국선수 정면충돌’ 로슨 vs 배스, 팀 승리와 함께 웃을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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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와 수원 KT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DB는 KT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KT가 DB에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던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무려 43점을 폭발시켰다.
따라서 배스가 신이난다면 KT의 승리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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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24승 6패, 1위) vs 수원 KT(19승 10패, 3위)
1월 8일(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
-디드릭 로슨 vs 패리스 배스
-높이 우위 살려야 하는 DB
-‘스틸 1위’ KT, DB의 턴오버를 유발해라
개막전부터 선두를 질주 중인 DB는 최근에도 꾸준하게 승수를 쌓고 있다. 2일 고양 소노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6연승이 좌절됐지만 6일 최하위 서울 삼성을 완파하며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지금 페이스라면 지난 시즌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 이어 KBL 역대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DB의 중심에는 로슨이 있다. 올 시즌 로슨은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32분 8초를 뛰며 22.6점 10.3리바운드 4.9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도 능해 국내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 평균 28.7점 9.3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더욱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로슨이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DB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또한 DB는 KT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배스가 외곽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어 제공권에 분명 약점이 있기 때문. 하윤기가 버티고 있지만 DB에는 김종규와 강상재가 있다. 2라운드 리바운드 싸움에서 47-29로 우위를 점하며 87-71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로슨과 더불어 김종규, 강상재가 존재감을 뽐내며 만들어낸 결과였다. 로슨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 김종규와 강상재가 골밑에서 힘을 내줘야 하는 이유다.
올 시즌 KT는 평균 8.7개의 스틸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라있다. KBL 최고 수비수 문성곤을 필두로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에 들어가며 재미를 봤다. 공교롭게도 DB는 시즌 평균 11.0개의 턴오버를 기록, 이 부문 최다 2위다. KT로서는 DB의 턴오버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 앞선에서의 턴오버는 손쉬운 속공 득점 기회로 연결되기에 장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대구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의 만난다. 가스공사가 3연승을 달릴지, 삼성이 3연패에서 벗어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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