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대상 받고 父에 토지 상속 약속받아"…이경규 "땅 좀 줘라"

마아라 기자 2024. 1.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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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숙이 연예 대상을 받은 이후 아버지로부터 토지 상속을 약속받았다.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은 대상을,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로 핫이슈 프로그램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경규는 "대상 타고 너희 아버지한테 땅을 물려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며 김숙의 토지 상속설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가 "숙아 땅 좀 줘라"라고 요구하자, 김숙은 "이거(대상) 가져가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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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김숙이 연예 대상을 받은 이후 아버지로부터 토지 상속을 약속받았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서는 2021년 카카오TV에서 방영됐던 '찐경규' 영상이 재공개 됐다. 영상에서는 이경규가 김숙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가 김숙에게 "대상 축하해"라고 말하자 김숙은 "핫이슈 상 축하해요"라고 받아쳤다.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은 대상을,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로 핫이슈 프로그램상을 받은 바 있다.

이경규는 "넌 내 인생의 발목을 처음으로 잡은 여자야"라며 "네가 대기실에 와서 나한테 축하한다고 하지 않았냐. 해명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제가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라며 "대상은 이경규라고 확신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경규가 "대상 받고 나서 뭐 달라진 게 있냐"라고 묻자 김숙은 "근데 진짜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대상 타고 너희 아버지한테 땅을 물려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며 김숙의 토지 상속설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숙은 "땅을 물려받은 게 아니고 아버지께서 '물려줄 거면 숙이한테 물려줘야 한다'고 얘기는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가 "숙아 땅 좀 줘라"라고 요구하자, 김숙은 "이거(대상) 가져가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그래서 제가 급하게 대상을 들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아버지께 '(대상은) 아버지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잘 낳아주셔서 대상을 받았다'고 했다. 아버지가 '허허허' 웃으셨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김숙은 웃길 줄 아는 여자다. 김숙은 자기를 낮추면서 남을 웃길 줄 아는 훌륭한 개그우먼"이라며 김숙을 칭찬했다. 김숙은 감동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2023 KBS 연예대상은 '홍김동전' 김숙이 아닌 '1박 2일' 팀이 받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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