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 올해 신작 7종 출시..."중견 게임사 존재감 입증"

'프리프 유니서브'·'로스트 소드'·'팔라딘 키우기' 일정 확정

위메이드커넥트가 2024년 캐주얼 1종, RPG(역할수행게임) 6종 등을 출시한다. 신작 출시를 위해 자체 개발, 퍼블리싱, 외부와 자체 IP(지식재산권) 활용 등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이용자를 만날 게임은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리프 유니서브' 국내판이다. 해당 게임은 HTML5 기반으로 갈라랩이 개발 중이며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에 나선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국내에 내놓는 것으로 13종 직업, 8000여개 아이템, 56개 던전 등 콘텐츠를 갖췄으며 1분기 내 선보인다.

위메이드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미르의전설2: 기연'이 상반기에 출시된다. 모바일 MMORPG로 위메이드와 협업해 미르 IP의 감성을 계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도 상반기에 공개된다. '로스트 소드'는 작년 '지스타2023'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관람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개발사 코드캣의 김제헌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드캣과 위메이드커넥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의 대중화에 나설 방침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방치형 장르 '팔라딘 키우기'와 '용녀키우기'도 선보인다. '팔라딘 키우기'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