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3년째 넷제로 띄우는 SK… 최태원 등 경영진 총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은 9~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테마파크 형태의 전시관을 꾸렸다.
최근 3년간 SK그룹의 전시 주제는 동행, 행동에서 행복으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9일 SK그룹관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둘러보며 친환경 설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감축·AI·반도체 등 핵심 기술 소개
최태원, 부스 참관·비즈니스 미팅 예정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SK그룹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화두로 던지면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직접 참석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9~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테마파크 형태의 전시관을 꾸렸다. 기후위기가 사라진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이 체험하게 한다는 취지다.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는 탄소감축 사업 및 기술을 한 공간에 구현했다.
최근 3년간 SK그룹의 전시 주제는 동행, 행동에서 행복으로 이어졌다. 2022년에는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탄소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SK, Your companion)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구체적인 탄소감축 방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행동(Together in Action)에 나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시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올해 SK그룹관은 1850㎡(약 560평)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630㎡ 커졌다. 지난해에는 2022년(214㎡)보다 5배 이상 커진 1223㎡(약 370평)짜리 부스를 마련했다. SK그룹은 지난 2019년 국내 에너지화학 기업 중 처음으로 CES에 데뷔했고,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SK그룹관은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가 된 ‘스피어’(Sphere)를 떠올리게 하는 지름 6m의 구체 발광다이오드(LED)를 중심으로 5개 구역으로 나뉜다. LED에서는 SK가 추구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 영상이 재생된다. 수소연료전지로 달리는 ‘트레인어드벤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형상화한 ‘매직카페트’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해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로 운영한다. 데모룸에서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모델, AI 미디어 스튜디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등 SK텔레콤의 AI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 자회사 사피온의 최신 AI 반도체,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등도 선보인다.
이번 CES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 최 회장은 9일 SK그룹관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둘러보며 친환경 설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일부 글로벌 기업과는 넷제로,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는 데 집중한다. 최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고객사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다. 유영상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윤풍영 SK C&C 대표이사 사장 등도 파트너사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