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원조' LG전자, 이번에도 '가지 않은 길' 걷는다[CES2024]

김준석 2024. 1.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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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이며 'OLED 원조'로서 세상에 없던 스크린 경험 제시에 나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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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선 투명 OLED TV 美CES서 선보여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최고 혁신상 비롯 '5관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제품 모습. LG전자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이며 'OLED 원조'로서 세상에 없던 스크린 경험 제시에 나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이후 롤러블 OLED TV(2019), 무선 OLED TV(2023) 등 끊임 없이 혁신 제품을 내놓으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 왔다.

이번에 CES 2024에서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 OLED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해당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다.

이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애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인다. 이로써 거실 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OLED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한다.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웹OS 앱 프로세싱 속도 또한 30% 빨라졌다.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작자 의도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한편, 2채널 음원을 풍성한 공간 음향으로 변환해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 △영상·화질 처리 △내장기술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두루 높이 평가 받았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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