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기계’ 임성재,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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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기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 대회 최다 버디(34개) 신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피지에이 투어는 "꾸준함이 강점인 '버디 기계' 임성재가 총 34개의 버디를 올렸다. 피지에이 72홀 투어의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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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4위 선전 김시우 25위
‘버디 기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 대회 최다 버디(34개) 신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합계 25언더파 2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주목받은 것은 그의 버디 생산 능력이었다.
임성재는 1라운드(9개), 2라운드(8개), 3라운드(6개), 4라운드(11개)에서 총 34개의 버디를 낚았다.
피지에이 투어는 “꾸준함이 강점인 ‘버디 기계’ 임성재가 총 34개의 버디를 올렸다. 피지에이 72홀 투어의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욘 람(스페인)이 32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3명이 이 부문에서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임성재가 기존 기록을 깼다.
임성재는 이날 1∼3번, 7번, 9~10번, 12∼15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매 홀에서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4번 홀(파4)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남겼다.
임성재는 피지에이 투어 신인 시절인 2019년 480개 버디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두 시즌 연속 최다 버디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피지에이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498개)을 세웠다.
4명의 한국 출전 선수 가운데 안병훈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6타로 가장 높은 4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이날 7타를 줄여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은 공동 45위(14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우승은 미국의 크리스 커크(29언더파 263타)가 차지했다. 커크는 통산 6승과 함께 상금 360만달러(47억3천만원)를 챙겼다.
이번 대회는 피지에이 시즌 개막전이자, 8차례 예정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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