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의 호주오픈 무산..."근육에 미세파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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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세계 672위, 스페인)이 결국 호주오픈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나달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브리즈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당시 근육에 작은 문제가 있었다"며 "멜버른에 도착해 MRI를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근육에 미세파열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5세트 경기를 최고 수준에서 치를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치료받고 휴식을 취하겠다"고 현재 컨디션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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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세계 672위, 스페인)이 결국 호주오픈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나달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브리즈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당시 근육에 작은 문제가 있었다"며 "멜버른에 도착해 MRI를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근육에 미세파열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5세트 경기를 최고 수준에서 치를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치료받고 휴식을 취하겠다"고 현재 컨디션을 전해왔다.
나달은 앞서 지난 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8강 탈락한 후 오는 14일에 열릴 호주오픈에 곧장 출전할 예정이었다.
브리즈번 대회는 나달이 지난해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뒤 약 1년 만에 치른 복귀 무대다. 이후 나달은 1년 간 실전에 나서지 않고 허리 및 고관절 부위 부상을 치료하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나달은 당시 3세트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하는 등 완전치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또한 브리즈번 대회 종료 후에 곧장 "수술 부위 비슷한 곳에서 사소한 느낌이 있었다"며 컨디션 이상을 전해왔고, 이에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전망이 관측되기도 했다.
만 37세의 나달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가올 5월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라파엘 나달, 나달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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