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불발’ 진화 나선 태영건설…주가는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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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태영건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50분 기준 태영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3%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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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태영건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50분 기준 태영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3% 오른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0.7% 폭등해 37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는 3.17%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7% 상승한 4750원까지 올랐다. 다만 그룹 관계사인 SBS는 7.42% 내린 3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전액(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 등 기존 자구안에 더해 윤세영 창업회장 등이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추가 자구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논란에 휩싸였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채무에 사용한 890억원을 채권단 요구대로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금융당국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못 박은 지난 주말까지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지 않아 법정관리 위험성을 고조시켰으나, 이날 전격적으로 자구안 이행 계획을 내놓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태영건설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에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이를 기초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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