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CP3마저 빠진다…최대 6주 결장 예정[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38)의 결장으로 큰 손실을 입는다.
NBA에 정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가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폴은 왼손 골절 치료 수술을 받은 후 4~6주 동안 결장한다.
폴은 지난 6일 골든스테이트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3-109로 승리한 경기에서 제이든 아이비와 부딪히면서 손목을 다쳤다. 당시 그는 통증을 크게 느끼면서 즉시 라커룸으로 향했고 경기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일이다”라고 폴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크리스에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전에도 손 수술을 몇 번 받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 그가 코트를 나가면서 손목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할 것이며 그가 없는 요새를 지켜야 한다”고 폴 없이 치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폴은 올 시즌 부상 전, 32경기(11선발)에 출전해 경기당 27.6분을 뛰었다. 그는 평균 8.9득점 3.8리바운드 7.2어시스트(1.2턴오버) 야투 성공률 42.4% 3점 성공률 36.1%(3.7개 시도)를 기록했다.
폴의 부상은 게리 페이튼 2세가 2등급에 해당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페이튼 2세와 폴이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모제스 무디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무디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2023-24시즌 17승 18패로 5할 승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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