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2023년 빛낸 韓축구 삼대장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위풍당당 '올해의 팀' 후보 나란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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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럽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 축구 삼대장'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나란히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 이강인과 더불어 이강인의 '일본인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흐바라츠켈리아(이상 나폴리), 이강인 현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랑달 콜로 무아니(이상 PSG) 등도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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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3년 유럽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 축구 삼대장'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나란히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게임업체 EA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년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인 남녀 축구선수 후보를 포지션별로 공개했다. EA스포츠는 8일부터 시작하는 팬 투표를 통해 'TOTY'(올해의 팀·Team of the year)를 선정할 계획이다.
'8롱도르'(8번째 발롱도르)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엘링 홀란(맨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세 명의 '에이스'들도 위풍당당 월드클래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나란히 공격수 후보 부문에 뽑혔다. 손흥민은 2023년 한해에만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도합 27골을 몰아쳤다. 역년 기준 개인 커리어 최다골이다. 2022~2023시즌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후반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올시즌엔 20경기만에 12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1강' PSG로 이적하며 큰 도약을 이뤄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뢰 속에 빠르게 주전 입지를 구축하며 지난해 리그앙 데뷔골과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이강인과 더불어 이강인의 '일본인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흐바라츠켈리아(이상 나폴리), 이강인 현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랑달 콜로 무아니(이상 PSG) 등도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발롱도르 22위에 빛나는 '괴물 센터백' 김민재는 당당히 수비수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뒤 독일 명가 뮌헨으로 이적해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카타르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은 팬 투표로 진행되는 TOTY 동시 수상을 노린다. 'FIFA 올해의 팀'과 같은 공신력은 없지만, FC 24 올해의 팀에 뽑힌다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얼굴을 알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 총 54골을 넣으며 '2023년 세계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와 지난해 PSG를 떠나 미국 무대에 진출한 메시는 비유럽국가 소속 첫 TOTY에 도전한다.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등 총 8명의 후보를 낸 '트레블 클럽' 맨시티가 몇 명의 수상자를 배출할지도 관심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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