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마, 산부인과, 비뇨기과 83개 항목 가격 조회비교 서비스 론칭

아프지마 로고

비급여 진료비 비교 어플 ‘아프지마’를 서비스하고 있는 헬스피디아(대표 김대이)가 전국 병원별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주요 항목의 가격 조회,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산부인과 주요 항목(피임시술, 자궁경부안 검사, 성병검사, 부인과 성형수술 등 35개 항목)과 비뇨기과 주요 항목(정관수술, 음경확대술, 포경수술 등 48개 항목)의 가격을 조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헬스피디아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여성 피임시술의 경우 최소 33,000원, 최대 530,000원으로 16.1배까지 가격 차이가 발생하며 남성 피임시술인 정관수술의 경우 최소 200,000원, 최대 1,000,000원으로 5배까지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렇게 병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재료나 시술방법 등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7월부터는 의료소비자의 부담이 점차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되어 실손보험금을 연간 100만원 이상 받게 되면 보험료가 100% 이상 할증되기 때문이다.

헬스피디아의 김대이 대표는 “많은 병원 이용자들이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격 정보를 궁금해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 사업의 도움으로 산부인과와 비교기과 주요 항목의 가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의료소비자들은 병원별 비급여 항목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실손보험료 할증에 대한 우려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지마 어플’은 병원비 중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를 병원별로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치아교정, 임플란트, 도수치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독감백신 예방접종, 코로나19검사비 등 약 500개 항목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야간과 주말에 진료하는 병원 및 약국 조회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아이가 있는 가정의 필수 어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프지마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