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타락 정치 바로잡기 위해 결심 굳혀가는 중" 총선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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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는 이런 타락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역할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김 전 대표는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지막 수순이라는 게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그것 때문에 지금 결심을 좀 망설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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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는 이런 타락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역할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김 저 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지막 수순이라는 게 있다"고 답했다.
그는 "통보할 때 통보하고 또 지역에 가서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유권자들에게 상의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된다"며 "정치라는 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정계 복귀설과 관련해 "나는 공천을 못 받아서 떠난 게 아니라 스스로 불출마 선언을 했던 사람이다"라며 "70살이 넘어서 표 달라고 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 전혀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그것 때문에 지금 결심을 좀 망설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큰 행복이란 걸 비로소 깨닫게 됐고 그래서 가정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다"며 "정치가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급격하게 더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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