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1월 첫째주 1500원 밑으로…13주 연속 하락세

이승주 기자 2024. 1. 8.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한 끝에 이달 첫째주 1500원 밑으로 내려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경유 판매가격은 전국 기준 이달 첫째주 ℓ(리터) 당 1492.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는 지난해 10월 둘째주에 꺾인 뒤 13주 연속 하락세다.

이달 첫째주 휘발유 판매가격도 전국 기준 전주 대비 5.5원 내린 ℓ당 1577.1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전국 첫째주 1492원…휘발유 1577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수요위축…유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보다 5.5원 내린 ℓ당 1577.1원이었으며,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92.2원으로 직전 주보다 8.0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1.07. ks@newsis.com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한 끝에 이달 첫째주 1500원 밑으로 내려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경유 판매가격은 전국 기준 이달 첫째주 ℓ(리터) 당 1492.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8.0원 떨어진 수치다.

경유 판매가는 지난해 10월 둘째주에 꺾인 뒤 13주 연속 하락세다. 전국 기준 10월1일 1700원에 달했던 경유는 이후 1600원대, 11월께 1600원대, 지난달 1500원대까지 내려왔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감산에 지난해 10월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까지 터지면서 국제 유가가 연말께 100달러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국내 유가도 치솟을 것이란 우려도 나왔지만, 전망과 달리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도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하락한데 이어, 올초에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첫째주 휘발유 판매가격도 전국 기준 전주 대비 5.5원 내린 ℓ당 1577.1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2주부터 13주 연속 하락세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에 더 짙게 드러난 것이 유가에 반영된 것 같다. 중국과 미국이 어려울 것이란 이슈가 나온 것이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70달러를 하한선으로 두고 당분간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