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한테 밀렸다! 울버햄튼 장신 ST, 프랑크푸르트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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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칼라이지치가 임대를 떠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칼라이지치는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9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영입과 합의에 도달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칼라이지치의 입지는 좁아졌고 결국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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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사샤 칼라이지치가 임대를 떠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칼라이지치는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9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칼라이지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잘 풀려서 기쁘다. 멋진 두 번째 라운드를 위해”라고 이야기했다.
마르쿡스 크뢰셰 프랑크푸르트 단장은 “칼라이지치는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의 플레이 방식은 우리 경기에 새로운 구성 요소를 가져올 것이다. 그는 위치 선정과 헤더에 강점이 있다. 그가 우리를 즉시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칼라이지치가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영입과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형태는 6개월 임대다. 울버햄튼이 대체자를 찾으면 칼라이지치는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칼라이지치는 2m에 육박하는 장신 공격수다.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헤더로 직접 골을 노리는 것 뿐만 아니라 동료에게 떨궈주는 능력도 출중하다. 또한, 연계 플레이도 좋은 편이라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하지만 키가 큰 만큼 속도는 빠르지 않다.
칼라이지치는 오스트리아의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을 거쳐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에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2020-21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리그 33경기에서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PL 무대를 밟았다.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선발로 나오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이번 시즌 초반에 많은 기회를 받았다. 칼라이지치는 기대에 부응하듯 8우러 2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울버햄튼 8월 이달의 선수가 됐다.
하지만 황희찬이 살아나면서 벤치로 전락했다. 황희찬은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출전했지만 적은 시간 속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면서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황희찬은 10골로 리그 득점 6위다. 당연히 팀 내 최다 득점자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칼라이지치의 입지는 좁아졌고 결국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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