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美골든글로브 TV단막극 남우주연상 수상

▲ 배우 스티븐 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븐연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단막극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계 배우와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TV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후보에 오른 가운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밖에 국내에서 주목하는 작품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다.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상식 중 하나다. 그러나 각종 차별 논란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비판을 받았고, 올해부터는 심사위원 규모를 기존 3배로 늘렸으며 이들의 출신 국가와 성별을 다양화하며 쇄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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