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의 찬사, "메시 훈련하는 모습 보고 그저 감탄. 이래서 최고의 선수"

이인환 2024. 1. 8.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거랑 내가 하는게 같은 축구야?".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의 미드필더 니콜라스 스테파넬리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의 훈련 모습을 보고 감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라면서 "그는 메시와 그의 FC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고 '저게 축국나'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메시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그저 침만 질질 흘렸다. 그는 뒤에 있는 선수에게 안보고 패스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저거랑 내가 하는게 같은 축구야?".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의 미드필더 니콜라스 스테파넬리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의 훈련 모습을 보고 감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라면서 "그는 메시와 그의 FC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고 '저게 축국나'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7월 메시를 영입했다. 2년 계약을 맺은 메시의 연봉은 후원사인 아디다스와 애플의 지원 속에 연봉 6000만 달러(약 793억 원)를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연봉은 인터 마이애미 구단의 2022년 수입액 5600만 달러(약 740억 원)를 능가하는 것이었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CNBC와 인터뷰에서 메시 영입을 통해 올해 수익을 1억 1000만 달러(약 1454억 원)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메시를 영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프로축구(MLS)에서도 만년 하위권 팀으로 유명했다.

가장 유명한 사람이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거기다 같은 지역에 미식프로축구(NFL)과 농구(NBA)의 인기 구단이 있는 상황서 상대적으로 신생팀이라 인기와 실력 모두 바닥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메시를 영입하며 단번에 최고인기구단이 됐다.

메시는 가는 원정팀마다 모두 매진시키며 축구불모지였던 미국의 지형을 바꿔놨다. 실제로 메시가 천연 잔디 구단에서만 뛴다는 규정으로 인해서 인조 잔디 구장에서 잔디 개조를 고려할 정도로 리그의 분위기 자체를 바꿨다.

여기에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뒤 180도 달라졌다. 앞서 2023 리그스컵 정상에 올랐다. 구단 창단 후 첫 우승이었다. US오픈컵도 결승에 메시가 빠지면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지만 예년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거뒀다는 평가다.

메시를 기점으로 마이애미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마케팅 이상으로 돋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여전한 축구의 신의 축구 실력. 나이가 들었지만 축구의 신은 축구의 신은 MLS서 제대로 축구 레슨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훈련에서도 동료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마이애미서 그와 함께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 스테파넬리는 훈련 에피소드을 공개했다. 그는 "메시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그저 침만 질질 흘렸다. 그는 뒤에 있는 선수에게 안보고 패스했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넬리는 "그 장면을 직접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더라. 나는 대체 메시가 어떻게 자기 뒤에 있는 선수를 보지도 않고 정확하게 패스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라면서 "나는 저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메시는 한다. 그래서 그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이애미에는 메시와 바르사 시절 그와 호흡을 맞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있다. 세 축구 도사는 바르사 시절 유럽을 호령하기도 했다. 스테파넬리는 "솔직히 그 세 명이 플레이하는 것은 진짜 말도 안 되더라. 그 사람들과 내가 같은 축구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