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교수 의결

이재우 기자 2024. 1.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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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전문대학원 교수를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정 교수를 내정한 바 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의결했다"며 "좋은 분이고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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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전문대학원 교수를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정 교수를 내정한 바 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의결했다"며 "좋은 분이고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헌당규를 보면 당헌 78조에 중앙당 공관위는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명하는 20인 이내로 구성한다고 돼 있다"며 "내정이 되면 이것도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대구 기초의회 보궐선거 후보자도 의결했다.

그는 "중구에 두 곳에 보궐선거가 있다. 한 곳은 저희 당, 다른 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발생했다"며 "민주당 귀책 사유로 발생한 대구중구 가선거구에는 1975년생 박지용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하고 의결했다. 나머지 선거구는 무공천 지역이 된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흉기 협박 성폭행 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확인해보고 (공관위원장) 당신이나 아니면 비대위원장 의견을 구해서 말씀이 있으면 소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을 두고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탄핵 만능주의 정치적 구호로 입법부를 혼란스럽게 하고 행정부마저 혼란스럽게 하는 처사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법'을 '도이치 특별법'으로 호칭하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특별법을 도이치 특별법으로 (호칭하기로) 당론을 정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서는 "추천 관련해 지도부, 비대위 사전회의 때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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