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퓨쳐켐, 아두카누맙 치매 세포 급감 효과 입증… 관련 진단 제품 보유 부각

이지운 기자 2024. 1. 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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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혈관 검문소 격인 혈뇌 장벽을 열어 치매 부위에 집속 초음파를 시행, 치료제인 아두카맙을 정맥주사와 투여할 경우 치매 주범으로 꼽히는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플라크)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3명의 실험 대상 환자에게 6개월 동안 매달 한 차례씩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의 정맥주사 투여와 함께 혈뇌장벽이 일시적으로 열리도록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에 대한 집속 초음파를 시행한 결과 치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경세포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클라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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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혈관 검문소 격인 혈뇌 장벽을 열어 치매 부위에 집속 초음파를 시행, 치료제인 아두카맙을 정맥주사와 투여할 경우 치매 주범으로 꼽히는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플라크)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퓨쳐켐의주가가 강세다. 퓨쳐켐은 아두카누맙 사용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용 제품인 '알자뷰'를 보유한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34분 기준 퓨처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0원(3.71%) 오른 1만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3명의 실험 대상 환자에게 6개월 동안 매달 한 차례씩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의 정맥주사 투여와 함께 혈뇌장벽이 일시적으로 열리도록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에 대한 집속 초음파를 시행한 결과 치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경세포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클라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아두카누맙은 치매 세포를 줄여주는 단클론 항체로 한 달에 한 번씩 정맥으로 투여되는 주사제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요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억제한다고 인정받았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 록펠러 신경과학 연구소의 신경외과 전문의 알리 레자이 교수 연구팀이 아두카누맙을 실험 대상 환자에게 6mg/kg까지 조금씩 올리면서 투여했다. 정맥주사 투여 2시간 후 MRI 유도 집속 초음파로 혈뇌장벽을 일시적으로 열었고 열린 혈뇌장벽은 24~48시간 후 다시 닫혔다.

집속 초음파가 가해진 뇌 부위는 치매와 관련된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많이 쌓인 대뇌반구의 한쪽의 전두엽, 측두엽 그리고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다. 반대쪽 대뇌반구의 같은 부위는 나중 대조를 위해 집속 초음파를 쏘지 않았다.

26주 후 연구팀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을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수치를 측정한 결과 77세 남성 환자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수치가 실험 전의 224.2센틸로이드에서 115.2센틸로이드로, 59세 남성 환자는 185.6센틸로이드에서 104.6센틸로이드로, 64세 여성 환자는 251.5센틸로이드에서 84.9센틸로이드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쪽 대뇌반구 같은 부위의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수치는 실험 전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고 치매 치료제 투여와 함께 혈뇌장벽을 일시적으로 열어주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아두카누맙 사용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용 제품인 '알자뷰'를 보유한 퓨쳐켐이 주목받고 있다. 알자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 의약품으로 2018년 국내 품목허가 승인과 함께 상업 진료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같은해 터키 등으로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른 아두카누맙 수요 확대 전망에 시장 기대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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