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 6호'로 우주과학 전문가 황정아 박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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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 6호'로 우주과학 전문가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황 책임연구원은 민주당의 우주과학 분야 정책 발전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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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 6호'로 우주과학 전문가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황 책임연구원은 민주당의 우주과학 분야 정책 발전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 여수 출신의 황 책임연구원은 전남과학고를 나와 KAIST에서 학부와 석·박사를 마쳤다.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 및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 누리호 탑재 도요샛 개발 주도, 한국 첫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로도 평가 받는다. 황 책임연구원은 항공기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고 예측하는 연구를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방사선 피폭에 의한 항공승무원의 첫 산업재해 인정에도 기여했다.
민주당은 "우주항공 분야의 굵직한 순간마다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문성뿐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해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전례 없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과학이라는 백년지대계를 근시안적으로 졸속 처리하고 있는 현 사태에 큰 위기감을 느낀다"면서 "우주항공 기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인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 일원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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