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개막전 더 센트리서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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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을 5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0언더파 63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4타를 쳤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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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을 5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0언더파 63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4타를 쳤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1위 크리스 커크(29언더파 263타)와 4타 차이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더 센트리는 2024시즌 PGA 첫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섰으나, 올해부터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까지 출전해 총 59명이 경쟁을 펼쳤다.
올해부터 단년제로 들어선 PGA다. 임성재는 2022-2023시즌 9번의 톱10에 들며 이 대회 출전했고,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9개, 2라운드에서 8개, 3라운드 6개, 최종 라운드 11개로 버디만 총 34개를 치며 PGA투어 관련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스페인의 욘 람이 2022년 세운 32개였다.
한편,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 이글 1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6타,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를 비롯해 김시우(20언더파 272타·공동 25위), 김주형(14언더파 278타·공동 45위) 등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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