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홍대’에 7번째 애플스토어 연다…“아·태 100번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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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잘파세대(1990년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의 '아이폰 사랑'에 힘입어 한국에서 빠른 속도로 스토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과 경기도 하남에 애플스토어를 연 데 이어,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에 '애플 홍대'를 개점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애플 홍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0번째 애플 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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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하남에 이어 홍대에 오픈…애플스토어 확장에 속도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애플이 '잘파세대(1990년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의 '아이폰 사랑'에 힘입어 한국에서 빠른 속도로 스토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과 경기도 하남에 애플스토어를 연 데 이어,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에 '애플 홍대'를 개점하기로 했다.
애플은 '거리 문화의 성지'인 홍대에 국내 일곱 번째 애플 스토어를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애플 홍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0번째 애플 스토어다. 애플은 이 같은 점을 강조하며 애플 홍대를 '기념비적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애플은 국내에서 빠르게 애플스토어를 늘려가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2018년 1월 서울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고, 지난해까지 서울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경기도 하남 등에 매장을 열었다. 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에 힘을 싣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 홍대 개장을 앞두고 공개한 바리케이트와 로고는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대'라는 지역명 두 글자를 모티브로 삼아 로고를 만들었는데, 애플은 이것이 지역 문화의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애플 홍대 로고 영상에는 홍대 출신의 프로듀서 DJ 소울스케이프(Soulscape, 박민준)가 작곡한 사운드 트랙이 포함됐다.
새로 개점할 애플 홍대에는 창의적 자기표현을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품의 사용 방법 등을 알려주는 투데이 앳 애플 등 세션이 마련된다. 애플 홍대 직원들은 방문객이 이를 최대한 활용해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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