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든글로브, '오징어 게임' 없이도 빠지지 않은 '한국'
박정선 기자 2024. 1. 8. 10:27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의 활약이 예고됐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된다. 다수의 한국계 감독, 작가, 배우가 후보에 올라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앞서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2021년 영화 '미나리'가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바 있다. 최근 연이어 '한국'이 빠지지 않았던, 미국의 주요 시상식이다.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은 없지만, 올해도 '한국'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된다. 다수의 한국계 감독, 작가, 배우가 후보에 올라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앞서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2021년 영화 '미나리'가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바 있다. 최근 연이어 '한국'이 빠지지 않았던, 미국의 주요 시상식이다.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은 없지만, 올해도 '한국'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먼저, 배우 유태오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고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패스트라이브즈'가 무려 5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외국어영화상은 '기생충'과 '미나리'가 트로피를 받아든 부문으로, '패스트라이브즈'가 영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도 대거 후보에 올랐다.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고, 한국계 작가 겸 감독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은 작품이다. '성난 사람들'은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이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이날 결과에 따라, 아카데미와 에미상 수상까지 점쳐볼 수 있는 셈.
'패스트라이브즈'의 경우, 외신이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한 작품으로 예측하고 있는 영화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패스트라이브즈'가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난 사람들'의 에미상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난 사람들'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75회 에미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감독상(이성진 감독) 등 11개 부문에서 13개 후보에 올라있다.
이런 가운데, '패스트라이브즈'와 '성난 사람들'이 골든글로브에서 먼저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영화 '바비'가 9개 부문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HBO 드라마 '석세션'이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TV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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