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찰위성 2·3호기, 4월·11월에 발사···비·눈 와도 北동향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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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사정찰위성 2호기와 3호기가 오는 4월과 11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방위사업청이 8일 밝혔다.
군은 내년까지 총 5기의 군사정찰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사정찰위성 2, 3호기 발사체로는 지난해 12월 쏘아 올린 1호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펠컨9'이 활용된다.
2·3호기에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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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사정찰위성 2호기와 3호기가 오는 4월과 11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방위사업청이 8일 밝혔다.
군은 내년까지 총 5기의 군사정찰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사정찰위성 2, 3호기 발사체로는 지난해 12월 쏘아 올린 1호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펠컨9’이 활용된다.
2·3호기에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가 탑재된다.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관측할 수 있다.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을 직접 촬영하는 EO·IR 위성인 1호기와 함께 운용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 탐지나 종심지역 전략표적 감시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SAR위성 개발 간 확보된 기술은 국내 우주개발 기술 강화 및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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