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억에 선수 1명 얹어줄게’…실바 후계자로 1400억 철벽 데려온다

김민철 2024. 1. 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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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수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티아구 실바(39)의 후계자로 안토니오 실바(20, 벤피카)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구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에 출전하며 첼시의 수비를 굳건히 지켰다.

첼시는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안토니오를 영입해 티아구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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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수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티아구 실바(39)의 후계자로 안토니오 실바(20, 벤피카)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구는 지난 2020년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 만료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첼시에 입단했다. AC밀란과 PSG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첼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티아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추락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한 몇 안 되는 첼시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티아구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그 활약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시즌도 입지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티아구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에 출전하며 첼시의 수비를 굳건히 지켰다.


첼시에서의 미래가 탄탄한 것은 아니다. 티아구는 오는 6월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브라질로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티아구 이탈 가능성에 첼시도 대비를 하기 시작했다. 첼시는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안토니오를 영입해 티아구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제안까지 이뤄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안토니오의 영입을 위해 6천만 유로(약 약 860억 원)에 아르만도 브로야(22)를 얹은 제안을 벤피카에 내놓았다.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더 선’은 “벤피카는 선수가 포함된 거래를 원하지 않는다.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지불해야만 한다”라고 짚었다.

여유를 부릴 시간은 없다. 첼시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도 안토니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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