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 독립 맞았다..SM "엑소 8人 활동은 유지"[종합]

이유나 2024. 1.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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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블랙핑크' 이어 엑소도 '따로 또 같이' 가나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시우민, 첸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엑소 활동은 기존대로 SM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다.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첸백시, CBX)은 8일 독립 레이블사인 '아이앤비100'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외로 알리며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독립 레이블에서의 개별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상호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백현', '시우민', '첸'의 개별활동과 '첸백시'로서의 팀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그리고 '엑소'로서의 그룹활동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앤비100'은 향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그룹 '엑소'를 굳건히 지켜나가면서, 변함없는 그룹의 일원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에대해 SM도 공식입자을 냈다. SM은 "앞으로도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함께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4월 예정된 엑소 팬미팅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변함없이 팬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완료한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전속계약이 종료된 디오(도경수) 역시 엑소 활동을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 향후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첸(김종대),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엑소 컴백을 앞두고 백현, 시우민, 첸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다. 일각에서는 템퍼링 의혹까지 일었다. 그러나 갈등 18일 만에 세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고 활동을 계속 함께하는 방향으로 원만히 합의하면서 양자 간의 분쟁은 마무리됐다. 엑소 멤버들의 이른바 '따로 또 같이' 활동을 공식화한 셈. SM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엑소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과 소통할 계획으로, 멤버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엑소 및 각 멤버의 활동과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SM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향후 엑소(EXO)의 활동 방향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함께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임은 물론 4월 예정된 엑소 팬미팅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변함없이 팬 여러분과 만날 계획입니다.

특히 재계약을 완료한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전속계약이 종료된 디오(도경수)역시 엑소 활동을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해, 향후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첸(김종대),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엑소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과 소통할 계획으로, 멤버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엑소 및 각 멤버의 활동과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아이앤비100 공식 입장 전문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시우민, 첸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첸백시, CBX)은 8일 독립 레이블사인 '아이앤비100'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외로 알리며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독립 레이블에서의 개별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상호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백현', '시우민', '첸'의 개별활동과 '첸백시'로서의 팀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그리고 '엑소'로서의 그룹활동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앤비100'은 향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그룹 '엑소'를 굳건히 지켜나가면서, 변함없는 그룹의 일원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기도 하다.

올해로 13년차 활동에 접어든 첸백시 멤버들은 그동안 미래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고민을 반복해왔다. 급변하는 K팝 글로벌 환경과, 20대 그 이후의 아티스트로서의 삶에 대한 여러 계획 또한 계속해서 이어져왔다. 이번 레이블의 출발은 이에 대한 멤버들의 오랜 숙의와 포부를 토대로 한다.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은 "이번 도전은, 팬분들에게 더욱 창작적인 방식으로, 긴밀하고 진솔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멤버들의 노력과 진심에서 출발했다"면서 "변화와 성장에 대한 도전에 따스한 격려와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멤버들의 모든 근간인 그룹 엑소와 그룹 활동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앤비100'은 멤버들의 음악적 개성과 색깔을 더욱 되살릴 예정이며, 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하기 위한 창의적 시도와 실험, 나아가 멤버 각자의 오랜 꿈이었던 제작 및 프로듀싱 등을 향한 출발선의 역할도 함께 해나가게 된다.

이로써 멤버들의 개별 음반 활동과 첸백시의 팀 음반 활동 역시,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더욱 활발히 소개돼 국내외 팬들과의 만남과 소통, 그리고 접점을 크게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앤비100'은 특히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멤버들의 프로듀싱 면모와 제작 능력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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