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 영입…첫 K리그 도전서 동북아 정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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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황석호는 이후 J리그 산프레제 히로시마,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국가대표와 클럽 월드컵을 오가며 국제 무대까지 섭렵했고 2017년 중국 슈퍼 리그의 톈진 진먼후로 이적해 역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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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HD가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울산이 검증된 수비수 황석호를 품으며 '수비 명가'의 명맥을 이어간다. 황석호는 대구대학교 소속 시절 2011년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춘계 대학연맹전에서 활약하며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 소속으로, 2012 런던 올림픽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동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황석호는 이후 J리그 산프레제 히로시마,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국가대표와 클럽 월드컵을 오가며 국제 무대까지 섭렵했고 2017년 중국 슈퍼 리그의 톈진 진먼후로 이적해 역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일본 복귀 이후 시미즈 에스펄스와 사간도스에서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J리그 복귀 직후인 2018시즌 시미즈에서는 본인의 리그 최다 경기 출장인 32경기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2시즌까지는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과 체력을 뽐냈다.
울산은 2024시즌 리그 3연패와 컵 대회 트로피를 노린다. 황석호의 영입은 든든하다. J리그 우승 3회, J리그 슈퍼컵, 리그컵 트로피, 일왕배 우승 등을 차지한 경력이 울산에 경험을 불어넣어줄 거란 기대다.
황석호는 이번 울산 합류에 대해 "일본과 중국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뛴 적은 있지만, 정작 K리그 팀 유니폼을 입고 뛰어 본 적이 없다. 이제는 K리그에서도 인정받고, 모국의 팬들에게 더 큰 응원을 받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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