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 6호는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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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인재 6호'로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인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 박사(46)를 영입했다.
8일 이재명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황씨를 인재 6호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황씨를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로 보고, 그가 우주과학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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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인공위성 개발 전 과정 주도"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인재 6호'로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인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 박사(46)를 영입했다.
8일 이재명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황씨를 인재 6호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흉기 피습 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이 대표를 대신해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황씨 영입식을 주재한다.
전남 여수 출생인 황씨는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황씨는 2003년 대학원 시절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1호에 탑재되는 탑재체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됐다고 한다.
특히 황씨는 누리호 개발 성공 주역으로 꼽히는데, 누리호 3차 발사 당시 황씨가 인공위성 기획부터 설계, 개발 등 전 과정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황씨는 위성 시스템을 총괄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를 맡아 7년간 위성 개발에 힘쓴 한편, 대한민국 최초 정찰위성인 425 위성 사업에도 참여해 자주국방과 안보에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로도 평가 받는다. 황씨는 항공기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고 예측하는 연구를 14년째 이어왔고, 방사선 피폭에 의한 항공승무원의 첫 산업재해 인정에도 기여했다고 민주당은 소개했다.
민주당은 황씨를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로 보고, 그가 우주과학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5일 6호 인재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영입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인재 1호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시작으로 2호 4차산업 전문 이재성 엔씨소프트 전 전무, 3호 류삼영 전 총경, 4호 외교안보전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5호 보건의료전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순차적으로 영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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