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호 인재로 '우주과학 전문가' 황정아 박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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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6호 인재영입 인사로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낙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6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내년 총선 6호 영입인재로 황 연구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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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백년지대계 과학 졸속…현 정부 큰 위기"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6호 인재영입 인사로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낙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6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내년 총선 6호 영입인재로 황 연구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 연구를 수행해 온 물리학자인 황 연구원은 24년간 과학자, 교육자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며 우주항공 분야 현장에서 많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황 연구원은 누리호 3차 발사 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편대비행한 도요샛 인공위성 4기의 기획부터 설계,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위성 시스템을 총괄하는 시스템엔지니어를 맡아 위성 개발기간 7년 동안 온 힘을 쏟았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에도 참여하며 자주국방과 안보에 일조하는 등 우주항공 분야의 굵직한 순간마다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황 연구원은 항공기의 우주방사선을 실제로 측정하고 예측하는 연구를 14년째 이어오며 방사선 피폭에 의한 항공승무원의 첫 산업재해 인정에도 기여했다.
민주당은 황 연구원에 대해 "전문성뿐만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해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과학이 곧 국가경쟁력인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례없는 R&D 예산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과학이라는 백년지대계를 근시안적으로 졸속 처리하고 있는 현 사태에 큰 위기감을 느낀다”며 “우주항공기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제자리로 돌려놓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종합적인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1~5호 영입인재로 △박지혜 변호사(기후위기 전문가)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류삼영 전 총경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지명했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5일 6호 인재 영입식을 계획했으나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이를 보류한 바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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