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총선 출마 묻자 "결심 굳혀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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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부산 중·영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총선 전 정계 복귀설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면서 "나는 공천을 못 받아서 떠난 게 아니라 스스로 불출마 선언을 했던 사람이다. 70살 넘어서 표 달라고 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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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후 선출직 안나가겠다' 과거 발언 때문에 망설여"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부산 중·영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는 이런 타락한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해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굳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어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마지막 수순이라는 게 있다. 통보할 때 통보하고 또 지역에 가서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유권자들에게 상의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된다"면서 "정치라는 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과거 '70세 이후에는 선출직에 안 나서겠다고 한 발언' 때문에 결심을 망설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족과 많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큰 행복이란 걸 비로소 깨닫게 됐고 그래서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치가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급격하게 더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총선 전 정계 복귀설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면서 "나는 공천을 못 받아서 떠난 게 아니라 스스로 불출마 선언을 했던 사람이다. 70살 넘어서 표 달라고 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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