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인생을 건 마지막 작품…뮤지컬 '이프아이월유' 초연

오종혁·정원영·황민수·원태민 출연…3월 개막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창작 뮤지컬 '이프아이월유'가 오는 3월 첫선을 보인다.

제작사 아트로버컴퍼니는 3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창작 뮤지컬 '이프아이월유'(If I Were You)를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프아이월유'는 1945년 경성에서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연작소설을 집필하는 이수현이 작가 지망생 강인호를 문하생으로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슬럼프에 빠진 수현이 인호를 관찰하며 인생을 건 마지막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이 담긴다.

새로운 소설 집필을 준비하는 인기 작가 이수현 역에는 배우 오종혁, 정원영, 백인태가 출연한다.

이수현의 문하생이 되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 강인호는 배우 황민수, 원태민, 조성태, 차규민이 연기한다.

작품은 이번 무대가 초연으로 지난해 제4회 KT＆G 상상마당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쇼케이스 공연을 거쳤다.

제작진으로는 뮤지컬 '테레즈 라캥'의 작곡가 한혜신과 '엔딩 노트'의 작가 정찬수가 작가 겸 연출로 참여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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