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작년 '한은 마통' 117조 원 썼다‥4조 원 못 갚고 해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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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극심한 세수 부족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17조 원이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이 중 4조 원은 다 갚지도 못하고 해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대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17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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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극심한 세수 부족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17조 원이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이 중 4조 원은 다 갚지도 못하고 해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대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17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2020년 대출액을 웃도는 수치로, 대출이 늘면서 정부가 작년 한은에 지급한 이자만 1천506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일시대출금과 이자액 모두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정부의 한은 일시대출 잔액은 4조 원으로 다 갚지 못하고 다음해로 넘어간 연말 잔액도 11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6027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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