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출발은 열등감 인정…용기를 낸 자만이 앞으로 나아간다"

김정한 기자 2024. 1.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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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꽤 멋진 어른이 돼 있을 거란 어릴 적의 기대와 달리 마음먹은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집도 사고 사랑도 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감정도, 인간관계도, 미래도 아직 불투명하다.

이 책은 고군분투하는 서른 무렵의 20대와 30대에게 비교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자신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아들러의 격려와 자기 인생을 사는 방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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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른에 읽는 아들러'
서른에 읽는 아들러(유노북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른, 꽤 멋진 어른이 돼 있을 거란 어릴 적의 기대와 달리 마음먹은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집도 사고 사랑도 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감정도, 인간관계도, 미래도 아직 불투명하다. 내 기대가 높은 탓인지, 아니면 능력이 부족한 탓인지 자꾸만 비교하게 된다.

불안하고 조급한 어른아이 '서른'에게 아들러는 말한다. "산다는 것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 열등감을 해결하려는 사람이 뭔가를 이뤄낸다. 성공은 열등감의 다른 결과다."

현대 심리학의 3대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는 키가 작고 몸이 약한 유대인이었다. 평생 열등감과 불안을 극복하며 살아온 그는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이 발전의 동기라고 봤다. 현재 자신의 모습과 노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며 전 세계에 용기를 전파했다.

이 책은 고군분투하는 서른 무렵의 20대와 30대에게 비교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자신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아들러의 격려와 자기 인생을 사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정통 국제아들러학파의 한국 대표이자 심리 치료사 박예진이 아들러가 남긴 용기의 말과 함께 공감 가는 사례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27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지쳐 있는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지금의 여건과 환경을 이겨낼 용기를 기를 수 있다. 세상 앞에 홀로 서 외롭고 막막할 때 아들러가 최고의 조언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격려하고 응원해 준다.

△ 서른에 읽는 아들러/ 박예진 글/ 유노북스/ 1만7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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