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빨간 옷 입으면 사람들이 무서워하더라…빙하에 '헤딩'하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 1호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수도권 민심과 관련해 "'맨땅에 헤딩'을 각오하고 왔는데, 실상은 '빙하에 헤딩'이다. 이번 총선에서 패하면 현 정부는 끝난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으로 버틴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정에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낸 이 교수는 8일자 <조선일보> 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 1호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수도권 민심과 관련해 "'맨땅에 헤딩'을 각오하고 왔는데, 실상은 '빙하에 헤딩'이다. 이번 총선에서 패하면 현 정부는 끝난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으로 버틴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정에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낸 이 교수는 8일자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당색이 빨강이라 요즘 빨간 패딩을 입고 인사를 다니는데, 이 옷을 입으면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가까이 안 오려한다. 오히려 흰 옷에 빨간목도리를 매고 인사할 때가 반응이 더 좋더라"라며 "나는 이런 시민들의 사소한 반응들까지 확인하며 개선 방안을 찾으려하는데, 정작 당 지도부는 대민 친밀도를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 교수는 "수원이 야당 강세지만 수원정은 광교신도시를 끼고 있어 여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확 커진 게 피부로 느껴진다"꼬 했다.
이 교수는 "민주당이 기본 지지율을 25%는 깔고 가는 것 같다. 우리 당은 0%부터 시작하는 셈인데. 곳곳에 벽이 정말 많다. 인천상륙작전 벌이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뛴다"고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동 상황 다급한데…바이든, 국방장관 입원 나흘 동안이나 몰랐다
- 이재명 피습, 이제 예고까지…검찰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한다"는 60대 구속영장
- 문재인, 야권 통합 강조했는데도…이낙연 이번주 탈당 예고
- 박지현 "尹·韓, '김건희' 보호하려고 새해 벽두부터 부산…이따위 정권 참담하다"
- 남한과 신경전 벌이는 김정은, 일본에는 '기시다 각하' 존칭쓰며 위로 전문 보내
- 경찰, 이재명 습격범 당적 '공개 불가' 잠정 결론
- 존재감 커진 김동연, 尹 겨냥 "문제 심해졌다 느끼는 게 나 혼자인가"
- '김대중 탄생 100주년' 참석 문재인, 이낙연 등 비명계 신당 움직임 경계
- 끓는 물에 동상 손가락 넣은 '경성크리차' 731부대, 그 숫자에 '엄지 척' 아베
- 아시아인도 "그냥, 사람처럼" 그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