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의 도리발 감독, 브라질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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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자국 명문 상파울루를 이끌던 도리발 주니오르(62·브라질) 감독이 선임됐다.
상파울루 구단은 8일 "도리발 감독이 상파울루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을 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사령탑이 된 도리발 감독은 브라질 명문 산투스, 상파울루, 팔메이라스, 플라멩구 등 다수의 팀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이 경기가 도리발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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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3연패 등 6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흔들리는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자국 명문 상파울루를 이끌던 도리발 주니오르(62·브라질) 감독이 선임됐다.
상파울루 구단은 8일 "도리발 감독이 상파울루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을 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리발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대표팀 감독이라는) 개인적인 꿈을 이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다만 아직까지 브라질축구협회는 도리발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지난 6일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대행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브라질 축구협회는 차기 사령탑을 물색했고 경험 많은 도리발을 선택했다.
디니스 전 감독은 지난해 7월 브라질 지휘봉을 잡았으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연패에 빠지는 부진과 함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브라질은 현재 남미 예선에서 2승1무3패로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6위에 머물러 있다. 세계 최강을 자처하는 브라질에게는 수긍하기 힘든 순위다.
브라질 대표팀은 당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올 여름부터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소속팀과 2026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계획이 틀어졌다.
브라질 사령탑이 된 도리발 감독은 브라질 명문 산투스, 상파울루, 팔메이라스, 플라멩구 등 다수의 팀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지난해에는 상파울루를 브라질컵(코파 두 브라질) 우승으로 견인했다.
브라질은 오는 3월 유럽 현지에서 잉글랜드, 스페인과 친선전을 갖는다. 이 경기가 도리발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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