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0-2 패배… 한국의 亞컵 첫 상대 바레인, 평가전 결과에 신경 쓰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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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클린스만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번째 상대인 중동 복병 바레인이 호주와 평가전을 통해 강팀과 대결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이 이끄는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 새벽(한국 시각)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후보 중 하나인 호주와 친선전을 치러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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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팀 클린스만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번째 상대인 중동 복병 바레인이 호주와 평가전을 통해 강팀과 대결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대회 첫 번째 경기인 한국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스페인 출신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이 이끄는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 새벽(한국 시각)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후보 중 하나인 호주와 친선전을 치러 0-2로 패했다. 바레인은 전반 35분 아민 베나디의 자책골, 후반 16분 미첼 듀크에게 실점하며 경기에서 졌다. 이어 오는 10일 두바이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앙골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호주와 대결에서 다소 무기력하게 패했지만 바레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중동 매체 <알 와탄>에 따르면, 바레인은 지난 호주전 결과보다는 기술적 측면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마르잔 이드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는 "호주전을 통해 피찌 감독의 지시를 전술·기술적 측면에서 적용해 큰 소득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기술적 수준이 높은 팀을 상대할 때 어떠한 전술과 기술을 구현해야하는지 방법을 모색했다는 뜻이다.
또, 이드 수석 코치는 "기술 스태프에 팀의 강점과 약점을 보여주고 오류를 수정하며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훈련 캠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선수간 결속력을 키웠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바레인은 오는 15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동 매체 <알 와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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