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00명 양구에 들어온다

이동명 2024. 1.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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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지역에 올해 6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온다.

양구군은 지난해 정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제도 발표에 따라 양구군에 배치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작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류 기간을 최대 8개월까지로 연장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74개 농가에 476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받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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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258명의 양구지역 농가 배치가 이뤄져 고질적인 농촌 인력부족 현상 해소를 통한 계획 영농 실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양구지역에 올해 6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온다.

양구군은 지난해 정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제도 발표에 따라 양구군에 배치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작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류 기간을 최대 8개월까지로 연장했다.

올해 상반기 입국하는 계절근로자 600명은 지역내 209개 농가에 배치돼 3월부터 12월까지 약 5~8개월 동안 영농활동을 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5일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선발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하면서 양구 농업 근로에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3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도입 전 사전교육을 진행해 고용주 필수준수사항을 전달하고,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인권침해 예방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계절근로자 이탈 방지와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농가 5곳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주방, 화장실 개선 등 숙소 실내 환경정비를 지원한다. 필리핀 현지 공무원이 양구군에 파견된다. 군은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소통을 지원하고 고충 상담과 인권침해 여부도 정기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질병 또는 상해로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 등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 군 농촌지원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지역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단비와 같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근로자와 고용주가 모두 만족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74개 농가에 476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받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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