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인공수정 불가" 기준미달 된 '냉동정자' 상황..김승수x이상민 '충격' [Oh!쎈 리뷰]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이상민과 김승수가 돼지 생식기까지 먹을 정도로 건강에 신경을 쓰더니, 이내 냉동정자에 대해 알아보러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이상민과 김승수가 식사를 나눴다.
이상민은 자연스럽게 ‘싱’이란 메뉴를 주문, 돼지 수컷 생식기 전골이었다. 남자 활력에 좋다기에 먹으러 온 것. 김승수는 “소는 먹어봤는데 돼지는 처음”이라며 전혀 거부감없이 음미하더니 “곱창과 식감이 다르다, 오돌뼈 느낌”이라 말했다.
이상민은 “우리 검사받기 전에 먹어야한다, 결과보고 (정자) 얼릴 것”이라며 함께 정자 냉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은행에 돈도 있지만 정자도 있어야한다”고 했고 김승수는 “이자 붙나?”라며 아재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정자 냉동의 날이 된 두 사람. 모친도 “내가 말한 걸 하는 거냐, 많이 얼려라”며 기대했다. 아니나 다를까, 모친은 관련 전단지까지 가져와서 김승수에게 권유했다는 것. 김종국 모친도 “나도 종국이 추천했는데 했는지 모르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때 이상민은 “정자냉동 경험이 있다 마음의 편안함이 있다 너무 좋다”며 적극 추천, “근데 예전 정자는 소멸돼서 폐기했다. 다시 재저장시키는 것이 정자 상태가 지금이 낫지 싶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그때보다 (빚 청산에 스트레스없이) 어깨가 가벼운 상태라는 것. 이상민은 “생활의 흐름이 바뀌었으니 올라가지 않았을까”라며 기대했다.
이에 김승수도 “추천해서 비뇨의학과 간다”고 하자 이상민은 “형은 활력이 살아있나”고 물었다. 이에 김숭수는 “분기별로 혈액검사를 한다 때때로 남성 호르몬 검사하면 기준치를 넘어서 나온다. 나한테 축하한다고 했다”며 남성 호르몬 부심을 보였다.이에 이상민은 “곧 있으면 밝혀진다 뻥치지마라”고 믿지 못 하자 김승수는 “자료도 있다 4가 표준, 난 8이 넘게 나온 적 있다 실제 7.3”라고 대답, 기록도 직접 보여줬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보다 높다, 김종국이 9, 신동엽이 7이면 김승수가 2등”이라며 부러워하더니,“난 2점대가 나와서 제일 최하위, 김준호가 3, 임원희 4점대다”고 폭로했다.
이상민은 자연스럽게 김승수의 마지막 연애에 대해 물었다. 김승수는 “마지막 연애는 12~13년 전이다”고 대답, 모니터를 보던 모친도 착잡한 표정을 지었고, 최근 연애 질문에 모두 숙연해졌다. 서장훈은 “어머니 입장에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완벽해 보이는 아들이 연애 12년째 소식이 없다니 말이 되냐”고 하자 모친도 “오죽하면 너 남성성에 문제 있냐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전문의를 찾아간 두 사람. 이상민 먼저, 2019년에 이어 5년이 지난 후 재검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5년 전엔 남성호르몬 수치가 2.7이었으나 현재 0.1이 올라 2.8이 된 것. 큰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정액검사는 42%가 정상범위인데 15%로 기준미달이 된 모습. 5년 전보다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하자 이상민은 충격 받았다.
전문의는 “운동성이나 정상 모양 정자가 많이 떨어져있다”며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 정자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2번의 검사추세가 심각한 상태”라 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 어떡해야 하냐”며 좌절했다. 심지어 현재 수치로 자연임신 가능성과 인공수정도 어려운 상황. 그 다음인 시험관 쪽이 더 유리할 것이라 했다. 사실상 이 역시 결혼을 해야 가능한 것. 전문의는 “여자친구는 안 된다 최소한 사실혼 관계 이상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의는 “원인에 따라 직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교정할 부분 있다면 수술을 통해서도 된다”고 했고 이상민은 “가능하면 차후에 수술도 받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가운데 다음은 김승수 차례였다. 김승수는 “컨디션 최악일 때 , 독감으로 항생제 먹었다 10년간 몸상태 안 좋을 때 예약해 걱정했다”며 재차 강조,그럼에도 피검사에서 남성 호르몬수치가 7.0로, 정상범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전문의는 “문제는 정액검사 결과 정상모양 정자가 4%이상 되어야하는데 2%로 기준미달이다”고 말해 김승수를 충격받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정자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며 “하고싶은 만큼 얼릴 수 있나”고 질문, 전문의는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이 목적인 것”이라더니, 한 병은 한번 시술 가능한 양 많을 수록 유리하긴 하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김승수에게 냉동정자를 얼릴지 묻자 김승수는 “욕심이 나는 건, 최악의 컨디션이기 때문”이라 답하며 컨디션을 찾은 후 다시 재검사를 하고 싶어했고, 이상민은 “그때도 하고 지금도 하면 되지 않나, 난 김준호 옆에 얼려달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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