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작년 220개국 외국인 탑승…일본인이 가장 많아"

1230만7815명 탑승…2.5초에 1개 꼴로 팔려
올해 첫 고객 90년생男…대구~제주 노선 예약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220개 국적의 외국인이 제주항공(089590)을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본인 탑승객이 가장 많았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총 1230만7815명의 탑승 데이터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들이 구매한 항공권을 추산하면 약 2.5초에 1개씩 팔린 셈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20개 국적의 외국인이 제주항공을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수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많았고 중국, 미국,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탑승객들 중 지난해 제주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은 1949년생 여성이었다. 편도 기준 인천~나고야 노선을 135회 이용했다. 총 이동거리는 13만1625㎞로 지구 세 바퀴를 돈 거리보다 많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 1위는 ‘불고기 덮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제주항공 예약 첫 고객은 1990년생 남성이었다. 올해 1월 1일 오전 12시 0분 6초에 대구~제주 노선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과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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