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솔로로 새해 활짝 열었다
그룹 샤이니 민호가 첫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일과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베스트 초이스 민호 팬콘 <멀티 체이스>’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최초 티켓 예매시 전석 매진을 기록해 시야제한석을 추가 오픈했으며, 마지막 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민호는 이번 공연에서 오프닝 곡 ‘놓아줘 (Chase)’를 시작으로, ‘Runaway’, ‘Waterfall’, ‘Prove It’, ‘Choice’ 등 첫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민호는 지난 6일 발매된 싱글 ‘Stay for a night’ 무대를 최초 공개, 포근한 신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달콤하면서도 댄디한 무드의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일본 솔로곡 ‘Falling Free’를 한국어 버전으로 들려준 것은 물론, ‘불면증 (Insomnia)’, ‘레트로’ 등 샤이니 곡들도 선사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더불어 민호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따라가며 토크를 나눈 ‘초이스 웨이(CHOI’s way)’, 키의 ‘Good & Great’와 태민의 ‘Advice’ 안무를 댄서 비글과 배우는 시간 등 알찬 코너로 관객과 소통했으며, 팬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촬영한 브이로그, ‘낮과 밤’을 주제로 한 인터뷰를 담은 감각적인 영상 등 다양한 VCR도 준비해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공연 현장을 찾은 팬들은 애정 어린 문구를 새긴 슬로건 이벤트와 ‘Prove It’ 떼창을 펼쳤으며, 앙코르 무대 ‘Choice’가 끝난 후 민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 깊은 감동을 안겼다.
첫 팬 콘서트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한 민호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고, 언제나 여러분이 제 희망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혀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민호 싱글 ‘Stay for a night’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전 세계 7개 지역 1위에 올랐으며, 15개 지역 TOP10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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