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보당국, 영국 MI6에 국가비밀 건넨 스파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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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당국은 영국 비밀정보국(MI6)이 제3국 요원을 이용해 대중국 스파이 활동을 한 사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해외 컨설팅 기관 책임자인 외국 국적의 황 씨는 지난 2015년 MI6의 '정보 협력 파트너'가 됐다.
국가안전부는 황 씨가 스파이 활동을 한 증거를 적시에 발견해 법에 따라 형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황 씨가 영국 측에 제시한 정보는 기밀급 국가비밀 9건, 비밀급 국가기밀 5건 및 정보 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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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보당국은 영국 비밀정보국(MI6)이 제3국 요원을 이용해 대중국 스파이 활동을 한 사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해외 컨설팅 기관 책임자인 외국 국적의 황 씨는 지난 2015년 MI6의 '정보 협력 파트너'가 됐다. 이 후 MI6은 황 씨에 여러차례 중국에 입국에서 공식 신분을 숨기고 중국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MI6 요원 물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국가안전부는 황 씨가 스파이 활동을 한 증거를 적시에 발견해 법에 따라 형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황 씨가 영국 측에 제시한 정보는 기밀급 국가비밀 9건, 비밀급 국가기밀 5건 및 정보 3건이다.
국가안전부는 "사건을 수사하는 동안 안보기관은 해당 내용을 제 때에 통지해 영사 방문을 주선해 법에 따라 황 씨의 법적 권리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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