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SITC와 ACE Tankers에 선박 인도

이윤정 2024. 1.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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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의 자회사로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대선조선이 순조로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척의 선박 인도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지난 12월 15일 피더 컨테이너 선사인 중국의 SITC로부터 수주한 1023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받아 6번째 선박 건조를 완료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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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일철강의 자회사로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대선조선이 순조로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척의 선박 인도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대선조선)
대선조선은 지난 12월 15일 피더 컨테이너 선사인 중국의 SITC로부터 수주한 1023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받아 6번째 선박 건조를 완료해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해당 피더 컨테이너선은 최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선형으로, 전통적인 조선공학 관점에서 이룬 최고의 성과물로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를 2030년까지 40% 이상 개선하도록 예정되어 있는 요구사항을 충족한 선박이다.

또한 네덜란드의 특수 화학물 운송 전문 선사인 ACE Tankers와 2021년 4월 체결한 3만30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SUS) 케미컬 탱커 5척 중 첫 번째 선박을 2024년 1월 4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해당 SUS 케미컬 탱커는 화학물품을 선적하는 내부 화물창이 듀플렉스(Duplex) 계열의 특수 SUS 재질로 이루어진 선박으로, 대선조선이 건조 중인 EPS 선박에 대한 기술적 대응 능력은 물론 생산 품질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인도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수주한 18척의 선박 건조 완료를 위해 대선조선과 경영관리단은 외부협력사들과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의 인력 고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비용 절감 및 신조선 사업에 대한 사업혁신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면서 속도와 효율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대주주인 동일철강 관계자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중소 조선사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와 화인그룹과 경영관리단의 경영정상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경영정상화 로드맵에 발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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